국민소득통계 국민소득 주요지표(GNI, NNI, NI, NDI, GNDI, PPI, PDI, PADI)

국민소득통계 국민소득 주요지표(GNI, NNI, NI, NDI, GNDI, PPI, PDI, PADI)

국민소득통계 국민소득 주요지표(GNI, NNI, NI, NDI, GNDI, PPI, PDI, PADI)

 국민소득통계(national income statistics)에서 GDP는 기본적으로 한 나라 내에서의 생산활동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반면에 1년 이상 한 나라에서 경제활동을 하는 거주자의 소득은 ① 국민총소득(GNI: Gross National Income), ② 국민순소득(NNI: Net National Income), ③ 국민소득(NI: National Income), ④ 국민 처분가능소득(NDI: National Disposal Income), ⑤ 국민총처분가능소득(GNDI: Gross National Disposable Income), ⑥ 가계본원소득(PPI: Personal Primary Income), ⑦ 가계처분가능소득(PDI: Personal Disposal Income), ⑧ 가계 조정처분가능소득(PADI: Personal Adjusted Disposable Income)과 같은 지표로 측정되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국민소득지표는 특정한 유형의 소득을 포함하거나 배제한다는 점에서 GDP와는 다르며, 이번 포스팅은 GNI, NNI, NI, NDI, GNDI, PPI, PDI, PADI 순서로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① 국민소득통계 국내총생산(GDP)의 개념, 측정 방법과 한계

② 국민소득통계 명목GDP와 실질GDP

③ 국민소득통계 국민소득 3면 등가의 원칙

④ 국민소득 주요 지표

⑤ 국민소득통계의 다양한 경제분석지표

 

국민총소득(GNI: Gross National Income)

 국민총소득(GNI)은 한 나라의 국민이 일정 기간 동안 벌어들인 임금, 이자, 배당 등 의 소득을 모두 합친 것이다. GNI는 거주성의 개념을 적용한 우리나라 국민을 기준으로 소득을 측정한 것입니다.

 

 여기에서 다시 GDP의 개념을 간략하게 살펴보면, 국내총생산(GDP)은 한 나라 안에서 일정 기간 새롭게 생산된 재화와 서비스의 시장가치를 합산한 것이다. GDP의 한 나라 안이라는 개념은 지리적 영역과 반드시 일치하지 않으며, 주된 경제이익이 어디에 있는가로 판가름이 됩니다. 좀 더 자세한 GDP의 내용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국민소득통계 국내총생산(GDP)의 개념, 측정 방법과 한계

국민소득통계 국내총생산(GDP)의 개념, 측정 방법과 한계

GDP와 GNI

 즉, GNI에서 측정하는 기준은 “국민(거주자)”의 개념이고 GDP는 “국내”의 개념인 것입니다. 즉, 손흥민이나 이강인이 해외에서 벌어들이는 소득은 국내의 개념인 GDP에는 포함되지 않지만 국민의 개념인 GNI에는 포함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외국인 용병 선수들은 국내의 개념인 GDP에는 포함되고, 국민의 개념인 GNI는 제외되는 것입니다.

GNI

 따라서 이를 수식화 한다면 GNI는 GDP에서 우리나라 국민(거주자)들이 외국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더하고, 외국인(비거주자)이 우리나라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뺀 금액입니다. 즉, GNI는 GDP에 국외수취요소소득을 더한 것에 국외지급요소소득을 제외한 아래의 식과 같습니다.

명목 국민총소득 (GNI) = 명목 국내총생산(GDP) + (명목국외수취요소소득 - 명목국외지급요소소득)                                      = 명목 국내총생산(GDP) +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

 

 명목GDP와 실질GDP가 있는 것처럼 GNI도 명목GNI와 실질GNI가 있고 실질GNI는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뿐만 아니라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 무역손익까지 포함하여 계산됩니다.

 

실질 국민총소득 (GNI) = 실질 국내총생산(GDP) +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 +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 무역손익

 

 실질 GNI 산출식에 추가된 교역조건 변화에 따른 실질 무역손익이란 교역조건의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실질소득의 국외 유출 또는 국외로부터의 유입을 의미합니다. 교역조건은 수출가격을 수입가격으로 나눈 것이고 수출입 상품 간의 교환비율을 의미합니다. 교역조건이 변화하면 생산과 소비가 영향을 받게 되고 이로 인해 국민소득은 변화하기 때문에 실질GNI 계산시에 포함되는 것입니다. 교역조건이 나빠진다면 동일한 수출로 사들일 수 있는 수입이 감소하고, 이는 소비나 투자에 필요한 재화의 수입량이 줄어들어 실질소득이 감소한 것이 일례입니다.

 

 교역조건의 변화로 인해 실질소득이 변화하는 것을 보다 자세하게 살펴보겠습니다. 2022년에 자동차 1대당 1만 달러로 10대를 수출한 대금인 10만 달러로 1대당 10만 달러인 공작기계를 수입할 수 있었으나, 2023년에 자동차 수출가격이 대당 1만 달러에서 5천달러로 하락하여 20대를 수출해야 공작기계 1대를 수입할 수 있게 된 상황이 온 경우, 교역조건이 50% 악화된 것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준연도의 가격으로 산출하는 2023년의 실질GDP는 20대×1만 달러로 20만 달러가 됩니다. 실질GDP는 2022년의 10만 달러에 2023년에 20만 달러로 100% 증가하지만, 2023년 자동차 20대의 구매력은 공작기계 1대로 2022년 자동차 10대의 구매력과 동일한 상황이 됩니다.  이는 2023년에 2022년에 비해 교역조건이 악화되어 10만 달러의 실질 무역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2023년의 실질GNI는 2023년 실질 GDP인 20만 달러에서 교역조건 악화로 발생한 실질 무역손실 10만 달러를 차감하여 2022년 10달러와 동일하게 되는 것입니다.

 

 교역조건의 변화에 따른 실질 무역손익의 산출과정은 교역조건의 변화를 반영한 총 실질 무역손익[(X－M)/P]에서 기준연도로부터 교역조건이 변하지 않았다고 가정하였을 경우의 실질 무역손익 (x－m)을 차감하여 계산되며 상세 산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실질GNI 산식

 

국민순소득(NNI: Net National Income)

 국민순소득(NNI: Net National Income)은 국민총소득(GNI)에서 감가상각을 제외한 것 입니다. 국민소득통계에서는 고정자본소모라고 합니다.

국민순소득(NNI) = 국민총소득(GNI) － 고정자본소모

 

 이처럼 실제로 제화를 생산하는 데에 소모된 고정자산의 가치감소까지 감안한다면 국민순소득을 산출할 수 있지만, 현실에서는 총액 개념인 GNI(또는 GDP)가 순액 개념인 NNI(또는 NDP)보다 더 많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 고정자본소모는 계산방법이 복잡하고 국가별로 서로 달라 고정자본소모의 규모에 대한 국가 간 비교가 어렵습니다.
• 국민소득이나 성장률 등을 국가 별로 비교하는 데 있어서 GNI(또는 GDP)와 NNI(또는 NDP)의 차이가 크지 않다는 점입니다.

 

국민소득(NI: National Income)

 국민소득(NI: National Income)은 한 나라의 거주자들이 재화와 서비스의 생산과정에서 벌어들인 소득을 합친 것입니다. NI는 NNI에서 간접세인 생산세 및 수입세를 빼고 보조금을 더한 금액입니다.

국민소득(NI) = 국민순소득(NNI) – 생산세 및 수입세 + 보조금                       = 국민총소득(GNI) － 고정자본소모 – 생산세 및 수입세 + 보조금

 

 국민소득은 생산활동에 참여한 대가로 벌어들인 소득, 즉 본원소득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실제로 국민이 소비하거나 저축할 수 있는 가처분소득에는 본원소득뿐만 아니라 아무런 대가 없이 수취하는 경상이전도 있습니다. 경상이전은 한 나라 내의 경제주체 사이에서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민(거주자)과 외국인(비거주자) 간에도 발생합니다. 그리고 이를 나타내는 국민소득지표에는 한 나라 전체의 거주자와 비거주자 간에 발생하는 소득의 이전을 반영한 국민처분가능소득(NDI)과 가계와 정부 등 제도 부문 간 소득이전을 반영한 가계처분가능소득(PDI: Personal Disposable Income)이 있습니다.

 

국민 처분가능소득(NDI: National Disposal Income)

 국민처분가능소득(NDI)은 나라 경제 전체가 소비나 저축으로 자유로이 처분할 수 있는 소득으로서 거주자와 비거주자 간의 소득이전이 반영된 것 입니다. 즉, NDI는 NNI에 교포송금 등과 같이 생산활동과는 관계없이 외국으로부터 받은 소득(국외수취경상이전)을 더하고 무상원조 등 외국에 지급한 소득(국외지급경상이전)을 뺀 금액입니다.

국민 처분가능소득(NDI) = 국민순소득(NNI) + 국외수취경상이전 – 국외지급경상이전                                         = 국민총소득(GNI) － 고정자본소모+ 국외수취경상이전 – 국외지급경상이전                                         = 명목 국내총생산(GDP) + (명목국외수취요소소득 - 명목국외지급요소소득) － 고정자본소모 + 국외수취경상이전 – 국외지급경상이전

 

 

국민총처분가능소득(GNDI: Gross National Disposable Income)

 국민처분가능소득(NDI)에 고정자본소모를 더 한 것이며, 총 저축률과 총투자율을 산출하는 데 이용됩니다.

국민총처분가능소득(GNDI) = 국민처분가능소득(NDI) + 고정자본소모                                              = 명목 국내총생산(GDP) + (명목국외수취요소소득 - 명목국외지급요소소득) + 국외수취경상이전 – 국외지급경상이전

 

가계본원소득(PPI: Personal Primary Income)

 가계본원소득(PPI)는 NI 가운데 가계에게 지급되지 않은 부분인 법인소득과 정부가 받은 이자, 임대료 등을 차감하면 가계본원소득(PPI: Personal Primary Income)이 됩니다.

가계본원소득(PPI) = 국민소득(NI) - 법인소득과 정부가 받은 이자, 임대료 등                                = 국민순소득(NNI) – 생산세 및 수입세 + 보조금 - 법인소득과 정부가 받은 이자, 임대료 등

 

가계처분가능소득(PDI: Personal Disposal Income)

 가계처분가능소득(PDI)은 가계와 다른 경제주체 간의 소득이전을 반영한 것으로 가계가 임의로 소비나 저축으로 처분할 수 있는 소득입니다. PDI는 PPI에 가계가 정부와 기업 및 국외로부터 수취한 이전소득은 더하고, 정부와 기업 및 국외에 지급한 이전소득은 뺀 금액입니다.

가계처분가능소득 (PDI) = 가계본원소득(PPI) + 순이전소득*                                    = 국민소득(NI) - 법인소득과 정부가 받은 이자, 임대료 등 + 순이전소득*                                        = 국민순소득(NNI) – 생산세 및 수입세 + 보조금 - 법인소득과 정부가 받은 이자, 임대료 등 + 순이전소득* * 순이전소득 : 소득·부 등에 대한 경상세, 사회부담금, 사회수혜금 등

 

가계 조정처분가능소득(PADI: Personal Adjusted Disposable Income)

 가계처분가능소득에 사회적 현물이전까지 합한 것을 가계 조정처분가능소득(PADI)이라고 합니다. 사회적 현물이전이란 정부 등이 가계에 현물 형태로 제공하는 재화와 서비스로서 무상교육, 보건소의 무상진료 등이 해당합니다. 사회적 현물이전은 저소득층 생계비 지원 등과 같이 정부가 가계에 현금으로 지원하는 정부의 경상이전지출과는 구별되며, 현물의 형태로 지원되는 재화나 서비스만을 포함합니다.

가계조정처분가능소득(PADI) = 가계처분가능소득(PDI) + 사회적 현물이전                                                 = 가계본원소득(PPI) + 순이전소득* + 사회적 현물이전                                                 = 국민소득(NI) - 법인소득과 정부가 받은 이자, 임대료 등 + 순이전소득* + 사회적 현물이전                                                 = 국민순소득(NNI) – 생산세 및 수입세 + 보조금 - 법인소득과 정부가 받은 이자, 임대료 등 + 순이전소득* + 사회적 현물이전

 

 이상으로 ① 국민총소득(GNI: Gross National Income), ② 국민순소득(NNI: Net National Income), ③ 국민소득(NI: National Income), ④ 국민 처분가능소득(NDI: National Disposal Income), ⑤ 국민총처분가능소득(GNDI: Gross National Disposable Income), ⑥ 가계본원소득(PPI: Personal Primary Income), ⑦ 가계처분가능소득(PDI: Personal Disposal Income), ⑧ 가계 조정처분가능소득(PADI: Personal Adjusted Disposable Income)의 정의와 의미 그리고 산식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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① 국민소득통계 국내총생산(GDP)의 개념, 측정 방법과 한계

② 국민소득통계 명목GDP와 실질GDP

③ 국민소득통계 국민소득 3면 등가의 원칙

⑤ 국민소득통계의 다양한 경제분석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