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리운전 부업 중 사고 발생 시 대처방법, 보험의 사각지대, 금융감독원의 향후 보험상품 개선방안
요즘 같이 월급만으로 생활하기 힘든 시기에 많은 N잡러들이 다양한 부업을 하면서 생활을 영위해 나가고 있습니다. 인터넷 재택근무를 할 수 있는 부업도 있지만, 배달이나 파트타이머, 대리운전 등 퇴근 이후의 시간을 활용할 수 있는 부업도 다양합니다. 이번 포스팅은 퇴근 후에 부업으로 대리운전을 하다가 사고가 발생할 경우의 대처방법과 처리방법, 보험의 사각지대, 금융감독원의 향후 보험상품 개선방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대리운전 부업 중 사고 발생 시 대처방법
기본적으로 대리운전 중에 사고가 났을 때의 대리운전 손님의 차량의 피해는 자차보험으로 처리가 됩니다. 그리고 사고의 과실 비율에 따라 자기부담금을 지급하고 종결됩니다. 이때의 자기부담금의 한도는 사고 당 30만원 / 50만원이며 한도는 3천만원입니다.(KB손해보험 기준) 그 이상은 부과되지 않습니다. 단, 손님이 차량 수리 중에 렌트를 할 경우에는 렌트비용까지 대리운전기사가 부담해야 합니다.
만약, 사고 시 상대방 차량이나 차주의 피해가 발행할 시에는 대리운전자 보험을 통해 처리되며, 이때는 보상의 한도만 있을 뿐 대리운전기사의 부담금은 없습니다. 단, 피해 보상액이 한도보다 크다면 그 차액은 기사가 부담해야 합니다. 예시를 통해서 이해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 첫 번째로 상대방 피해가 없이 운행차량에만 손괴가 발생하였을 경우는 보험 처리하지 않고, 자기부담금 안에서 현금으로 차주에게 지급하여 합의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피해가 커 자기부담금의 범위만으로도 해결이 되지 않을 경우 보험처리를 해야 합니다. 이 경우에도 대리운전기사는 자기부담금 한도 내에서만 부담합니다. 단, 렌트비용 등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두 번째로 상대방 차량에 피해가 있을 경우입니다. 보험에 접수할 경우 운행 차량에 대해서는 첫 번째의 경우와 마찬가지로 자기부담금 한도 안에서 대리기사가 부담하며, 상대방 차량에 대해서는 보험으로 처리가 가능합니다. 이 때는 자기부담금이 없으며, 보험의 피해배상 한도 내에서 보험으로 모두 처리가 됩니다.
구분 | 물적피해 | 인적피해 | ||
담보명 | 대물배상 | 자기차량손해 | 대인배상 | 자기신체사고 |
보장범위 | 피해차량 | 차주 차량 | 차주와 피해자 | 대리운전자 |
보장한도 | 통상 2억원 (일부 1억원) |
통상 1억원 (일부 3천만원) |
통상 무한 | (사망) 통상 1억원 (부상) 천오백만원 |
따라서, 차량 사고 발생 시 당황하시지 마시고, 보통의 사고 안에서는 최대 50만원 안에서 해결할 수 있습니다.
보험의 사각지대
그러나, 사각지대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 손님의 차량이 수리에 들어가 그 기간 동안 렌트를 해야 할 경우에는 보험으로 커버되지 않습니다.
- 사고이력으로 인해 보험 가입이 거부되어 생계를 유지할 수도 없는 경우도 발생합니다.
- 고가의 차량과 사고가 발생하여 보장범위를 넘어서는 경우가 사각지대입니다. 사실 요즘 워낙 고가의 차량이 많기 때문에 2억원 안에서 해결되지 않는 사고도 발생할 수 있으니, 특히 고가의 차량을 운행할 때는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합니다.
금융감독원의 향후 보험상품 개선방안
이러한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인 취약한 대리운전 근로자의 고충을 해결하고자 최근 금융감독원에서는 개선방안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 렌트비용에 대해서는 렌트비용 보장 특약을 신설하는 방안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 사고이력으로 인해 보험거절이 되었던 문제는 할증 할인제도를 도입할 예정입니다.
- 보상 한도 초과로 인해 대리기사가 개인 비용으로 보상해야 했던 문제는 보장한도를 3억원 최대 10억원까지 확대하는 방안이 도입될 예정입니다. (보상한도 내 세부구간을 만들어 대리기사가 선택하여 가입할 수 있습니다.)
금융감독원 보도자료에 따르면, 각 제도의 시행시기는 다음과 같으니 참고하시면 됩니다.
- 사고 횟수 별 할인, 할증제도 도입 : 24년 상반기(안)
- 렌트비용 보장 특약 신설 : 24년 1분기(안)
- 대물, 자기차량손해 담보 보상한도 확대 : 24년 1분기(안)
결론
대리운전 사고 발생 시 당황하지 마시고, 보험 처리하면 됩니다. 그리고 현재 대리운전기사는 보험의 사각지대에 놓여서 사고 발생 시 생업이 끊길 우려와 개인적인 손실이 수입보다도 많아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무엇보다 중요한 건 사고가 나지 않도록 안전운전, 방어운전 하는 것이 가장 큰 보험입니다. 시간이 돈인 직업인 만큼 급하게 마음먹고 운행할 수 있는데, 이 부분이 사고의 가장 큰 원인인 것 같습니다. 사고가 발생하여 보상하고 일을 못하는 것보다 운행 조금 덜 하는 것이 돈 버는 길이니, 항상 안전운전, 방어운전 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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