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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시장 지표의 이해_글로벌 벤치마크 지수

경제, 금융/경제 by 인포시커 2024. 6. 4.

목차

    증권시장 지표의 이해_글로벌 벤치마크 지수

    증권시장 지표의 이해_글로벌 벤치마크 지수

     벤치마크 지수는 투자 수익률의 평가 기준으로 활용하기 위해 시장을 대표할 수 있도록 구성 한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특정 기간 동안의 투자 성과는 당시의 전반적인 시장 상황에서 크게 벗어 나기 어려운 만큼, 이를 고려하여 투자 성과를 평가할 필요가 있고, 이를 위해 해당 시장의 변화를 가장 잘 포괄할 수 있는 주식 및 채권 등을 활용하여 벤치마크 지수를 구성함으로써 성과 평가의 기준으로 이용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국내 벤치마크 지수로는 KOSPI200, KOSDAQ150, KRX300 등이 있으며 글로벌 시장에서는 주식시장의 경우 MSC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지 수와 FTSC(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 지수가, 채권시장은 WGBI(World Government Bond Index) 등이 널리 활용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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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시장 지표의 이해_신용스프레드와 듀레이션

    글로벌 벤치마크 지수

     

    글로벌 주식시장 벤치마크 지수

    MSCI 지수

     MSCI 지수는 미국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의 자회사인 MSCI에서 작성하는 지수로 특히 미국계 투자자들에게 중요한 투자 기준이 되는 지수입니다. MSCI는 전 세계 증시를 지역별, 국가별, 산업별 지수 등으로 분류하여 작성하고 있습니다. 또한 각 국가의 경제발전 정도에 따라 선진국 지수(MSCI World Index), 신흥국 지수(MSCI Emerging Index), 프런티어 지수(MSCI Frontier Index) 3가지로 분류하여 제공하고 있습니다.

     

     MSCI 선진국 지수에 편입되기 위해서는경제발전, ② 시장 규모 및 유동성, ③ 시장 접근성 등의 기준을 일정 수준 충족하여 매년 6월 실시하는 연례 시장 분류 리뷰에서 관찰대상국(watch list)으로 지정된 후 선진국 편입 결 정이 확정되고, 실제 지수로 반영되는 등의 절차를 거쳐야 합니다.

     

     2023 8월 말 현재 선진국 지수는 23개국의 1,513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흥국 지수는 24개국 1,421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2023 8월 현재 MSCI는 한국을 신흥국 지수에 포함시키고 있으며 편입비중은 12.2% 4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FTSE 지수

     FTSE 지수는 영국 경제신문 파이낸셜 타임스와 런던증권거래소가 공동 설립한 FTSE(Financial Times Stock Exchange) 인터내셔널에서 작성하는 지수로 주로 유럽계 투자자들의 참고지표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동 지수는 전 세계 증시를 선진국(developed), 준선진국(advanced emerging), 신 흥국(secondary emerging), 프런티어(frontier) 4가지로 분류하고 있습니다. 2023 8월 말 기준 선 진국 지수는 25개국의 2,144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흥국 지수(준선진국, 신흥국 포함) 24개국의 2,201개 종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FTSE 2009년에 한국을 준선진국에서 선진국으로 편입시켰으며 편입 비중은 2023 8월 말 기준 1.4% 9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글로벌 채권시장 벤치마크 지수

    WGBI

     WGBI는 영국의 FTSE Russell이 관장하는 글로벌 채권지수로서 JP Morgan 신흥국 국채 지수 (GBI-EM), 블룸버그ㆍ바클레이즈 글로벌 종합지수(BBGAI) 등과 함께 세계 3대 채권지수입니다. 이 중에서 우리나라 국채는 글로벌 종합지수(BBGAI) 지수에만 포함되어 있습니다. 2023 7월 말 기준 WGBI는 총 23개국 1,240개 종목의 국공채로 구성되어 있으며, 지수 내 국가별 비중은 매월 말 해당국의 채권시장 시가총액 비중에 따라 변동되고 있습니다. 매년 3 9월인 반기별 WGBI 신규 편입을 위해서는 규모 및 유동성과 관련된 정량적 조건과 시장 접근성 등과 관련 된 정성적 조건을 모두 충족해야 하며, 만약 미편입 국가가 이러한 기준을 단기간 내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경우 해당 국가를 관찰대상국(watch list)으로 지정하고, 이후 심사를 거쳐 편입과 관련된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합니다.

     

     각 기준의 세부 항목은 정량적 기준에는 편입 대상국 국채시장 규모 및 유동성, 국가 신용등급 등의 항목이 있으며, 정성적 조건으로는 FTSE의 채권시장 국가분류체계에 따른 등급 기준 기준상 레벨 2가 요구되고 있습니다. 해당 분류체계는 대상국의 제도 환경, 외환시장 및 채권시장 구조 등을 평가하며 3단계(레벨 0~2)로 분류되어 있습니다.

     

     기존 편입 국가가 정량적 기준에 미달하는 경우 매월 이루어지는 구성 종목 재조정 심사를 통해 기준 미달 익월부터 WGBI 퇴출 절차가 진행됩니다. 현재 한국은 FTSE Russell 2022 9월 정기 리뷰를 통해 시장접근성 정도가 레벨 1에서 레벨 2로 상향조정 될 가능성이 있는 관찰대상국으로 분류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와 한국은행 등이 시장접근성 레벨 상향 및 WGBI 편입을 위한 관련 제도 개선을 추진하고 시장과의 소통도 지속하고 있는 만큼 향후 시장접근성 정도의 레벨 상향을 통해 WGBI에 편입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글로벌 벤치마크 지수의 국가별 편입비중 비교(2023 8월 기준)

    구분 MSCI 지수 FTSE 지수 WBGI
    선진국 지수 미국(69.9%)
    일본(6.1%)
    영국(3.9%)
    프랑스(3.3%)
    미국(67.6%)
    일본(7.0%)
    영국(4.2%)
    프랑스(3.2%)
    미국(42.1%)
    일본(12.3%)
    프랑스(7.3%)
    이탈리아(6.7%)
    중국(5.5%)
    멕시코(0.9%)
    말레이시아(0.7%)
    신흥국 지수 중국(29.8%)
    대만(15.0%)
    인도(14.9%)
    브라질(5.3%)
    중국(32.7%)
    인도(18.4%)
    대만(16.3%)
    브라질(6.3%)
    지수 내
    한국 순위
    신흥국 지수 내 4
    (12.2%)
    선진국 지수내 9
    (1.4%)
    (미편입)

     

     이상으로 글로벌 벤치마크 지수에 대해서 알아보았습니다. 이번 포스팅을 마지막으로 증권시장 지표에 대한 포스팅을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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