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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의 이해와 리스크 관리수단으로의 파생상품

경제, 금융/금융 by 인포시커 2023. 12. 29.

목차

    리스크의 이해와 리스크 관리수단으로의 파생상품

    리스크의 이해와 리스크 관리수단으로의 파생상품

     금리연계 DLF, HSCEI 지수연계 ELS 등 파생결합증권과 관련된 손실 상환 이슈들이 주기적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반 투자자들 사이에서는 “파생”이라는 단어가 마치 위험한 것에 배팅하는 것으로 인식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러나 파생상품은 애초에 투자자 및 기업이 실물 등의 리스크를 관리하기 위한 금융상품입니다. 따라서, 이번 시간에는 리스크는 과연 무엇이고, 파생상품을 통해 어떻게 관리할 수 있는지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리스크의 개념

     리스크 : 미래의 기대 이익 또는 손실을 확률로 나타낼 수 있는 불확실한 상태를 의미합니다. 리스크의 핵심은 불확실성(Uncertainty) 입니다. 앞으로 어떻게 될지 예측할 수 없다는 것이 바로 불확실하다는 것이고, 이 것은 예측하지 못한 상황이 우발적으로 발생할 수 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불확실성과 리스크는 완전히 동일한 의미를 가지는 것은 아닙니다.

    • 불확실성은 좋은 결과와 좋지 않은 결과 중 어느 것이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는 것입니다.
    • 리스크는 좋지 않은 결과와 관련된 가능성만이 존재하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 금융시장에서는 파생상품을 이용하여 좋지 않은 결과가 나왔을 경우를 회피할 수 있습니다.

     (예시) 원재료를 수입하여 가공품을 판매하는 기업의 경우 가공품의 가격이 현재의 가격으로만 판매된다면 안정적 수익을 얻을 수 있지만, 원재료의 가격이 폭등 하거나, 환율이 폭등(원화가치 하락)이 발생한다면 원가가 현재의 상품가격을 초과하여 손실을 입을 수 있는 리스크가 있습니다. 따라서 기업은 원재료 및 달러 선물, 즉 파생상품을 통해서 원재료 및 환율의 가격을 고정하여 가격변동 위험을 회피할 수 있습니다.

     

    리스크의 유형

     금융시장에서 한정하여 리스크를 살펴보면 3가지의 리스크 유형이 있습니다.

    • 시장리스크(Market Risk) : 시장상황(주가, 이자율, 환율, 원자재 가격 등)의 변화로 보유한 자산의 가격이 변동하여 발생하는 리스크입니다.
    • 신용리스크(Credit Risk) : 계약상대방이 계약조건을 이행 하지 않았을 경우 발생하는 리스크입니다. 특히, 시장리스크와 밀접한 관련이 있는데 시장상황이 급변하여 시장리스크가 증가할 경우, 시장상황의 변화로 손실을 입는 거래상대방이 계약조건대로 이행하지 않을 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입니다.
    • 운영리스크(Operation Risk) : 금융회사의 내부통제 실패, 조직구성원 관리미흡, 조직체계의 허점 발생, 외부의 사건 등으로부터 발생하는 직간접적인 리스크입니다. , 시장리스크와 신용리스크를 제외한 다양한 리스크입니다.

    리스크의 관리

     리스크 관리란 직면한 리스크를 파악하고 이를 자신이 설정한 적정 수준으로 조정하는 것입니다.

    • 1단계인 직면한 리스크를 파악 하는 것은 각 시장리스크로 인해 본인가 가지고 있는 자산의 최대 손실액이 어느 정도인지를 파악하는 것입니다.
    • 2단계는 파악한 리스크의 정도를 어느 정도 수준까지 감내할 수 있는지를 설정하는 것입니다.

     예를 들어 삼성전자의 주식을 100주 보유하고 있는 투자자가 100주에 대해 가격이 변동되는 시장리스크를 전혀 부담하고 싶지 않으며, 배당 수익만을 기대한다고 가정하고, 계산의 편의를 위해 거래비용이 없다고 가정하겠습니다. 이 상황에서 투자자는 파생상품을 활용할 수 있습니다. 바로 삼성전자 선물을 100주 만큼 매도하면 되는 것입니다. 또한 투자자가 시장리스크에 대해 부담하고자 하는 비율만큼 선물 매도의 비중을 조절하면 적절한 리스크를 가지며 추가 수익을 기대할 수도 있게 되는 것입니다.

    결론

     지금까지 리스크의 개념, 유형과 관리에 대한 개략적인 내용을 살펴보았습니다. 파생상품은 맹목적으로 투기적인 성격만을 가진 상품이 아닙니다. 금융시장에서 투자자가 리스크를 적절하게 관리하기 위한 수단 등 순기능이 더 많습니다. 최근 이슈인 ELS도 마찬가지 입니다. 투자자는 기초자산의 가격이 ELS에 명시된 수준까지 하락해도 일정한 수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투자자가 ELS의 기초자산을 직접 투자한 것에 대한 가격변동 리스크를 헤지 할 수 있니다. 따라서, ELS(파생상품)를 막연히 복잡하기만하고 위험한 상품 혹은 증권사에게만 유리한 상품이라고 치부할 수만은 없습니다. 오히려 어떻게 하면 건강하게 파생상품(ELS)을 활용할 수 있을까를 더욱 더 고민해야 할 시기입니다. 부디 이번 HSCEI 지수 하락으로 인한 대규모 손실상환 사태로 인해 ELS 시장 자체가 사라지는 불쌍사가 생기지 않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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