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투자대조표와 국민계정통계와의 관계 및 주요국의 국제투자대조표

국제투자대조표와 국민계정통계와의 관계 및 주요국의 국제투자대조표

국제투자대조표와 국민계정통계와의 관계 및 주요국의 국제투자대조표

 국제투자대조표와 국민계정통계와의 관계 및 주요 국가들의 국제투자대조표를 2022년 말 기준으로 살펴보고 국가별 대외금융자산, 대외금융부채 그리고 순대외금융자산의 비교를 하겠습니다.

 

① 국제투자대조표 정의, 분류체계 그리고 중요성

② 국제투자대조표와 국민계정통계와의 관계 및 주요국의 국제투자대조표

③ 대외채권 및 대외채무의 개념과 통계를 활용한 지표 및 유의사항

 

국제투자대조표와 국민계정통계와의 관계

 국제투자대조표의 증감내역 중 거래요인에 의한 변동은 개념상 국제수지표의 금융계정과 일치합니다. 국제투자대조표와 국제수지표의 금융계정은 동일한 분류체계를 따르고 있으며 직접투자, 증권투자(지분증권, 부채성증권), 파생금융상품, 기타투자(대출·차입, 현금 및 예금, 무역신용 등), 준비자산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만약 대외금융자산과 대외금융부채가 작성되는 두 시점 사이에 가격 및 환율변동, 기타조정 등의 비거래요인에 의한 변동이 없다고 가정하면 기초와 기말의 잔액 차이는 국제수지표 금융계정의 거래와 같아지는 것입니다. 또한 국제수지표의 경상수지 역시 수출입과 소득수지 등을 통해 유출입 된 자금이므로 장기적인 관점의 자산과 부채 잔액 변화를 설명하는 데 있어 중요한 요인이 됩니다.

 

 즉, 국제수지표가 일정 기간 동안 발생한 거래를 기록한 유량(flow) 통계인 반면, 국제투자대조표는 특정 시점을 기준으로 경제적 거래뿐만 아니라 금융상품의 가격 및 환율변동, 기타조정 등 거래 외적요인까지 감안되어 보여주는 저량(stock) 통계인 것입니다.

국제투자대조표(IIP)와 국제수지표(BOP)의 관계

 

 그리고 국제투자대조표는 자금순환표의 금융자산부채잔액표(Financial Balance Sheets)와도 연결됩니다. 자금순환표의 주체 별 분류가 크게 국내 부문(금융법인, 일반정부, 비금융법인, 가계 및 비영리단체)과 국외 부문으로 구분되는데 국제투자대조표의 자산 및 부채는 자금순환표의 국외 부문의 자산 및 부채와 같습니다. 다만, 국제투자대조표와 달리 자금순환통계는 국외 부문이 비 거주자의 입장에서 달러화($)가 아닌 원화(￦)로 기록된다는 차이점만 존재합니다.

 

 마지막으로 국민대차대조표(National Balance Sheet)에서 국민순자산(Net National Wealth)은 비금융자산과 국제투자대조표의 순대외금융자산(Net IIP)의 합으로 구성되는 것입니다.

 

주요국의 국제투자대조표

 2022년 말 현재 국제투자대조표를 편제하여 공표하는 국가는 160여 개국 입니다. 이 중 대외금융자산 및 대외금융부채 잔액이 가장 많은 국가는 미국이며, 순대외금융자산 잔액이 가장 많은 국가는 일본입니다. 2022년 말 현재 국가별 순대외금융자산을 보면 일본(3조 1,559억 달러), 독일(2조 9,781 억 달러), 중국(2조 5,313억 달러) 등은 순대외금융자산이 플러스(+)인 국가인 반면, 미국 (-16조 1,723억 달러), 스페인(-8,582억 달러), 브라질(-7,709억 달러) 등은 순대외금융자산이 마이너스(-)인 국가입니다.

2022년 말 기준 주요국의 국제투자대조표

 

 이와 같이 국제투자대조표의 국가별 비교를 통해 글로벌 금융시장에 대한 영향와 민감도도 등을 분석할 수 있으므로, 특정 국가의 투자 혹은 글로벌 분산 투자 시에 활용할 수 있는 한 가지의 인디케이터로서의 역할도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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